러닝이나 헬스처럼 혼자 하는 운동을 주로 하다 보니,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여러 운동을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테니스였습니다.
테니스는 공을 주고받는 재미가 있고, 어느 정도 배우면 새로운 취미로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라켓으로 공을 치는 동작이 단순해 보였지만,
직접 레슨을 받아보니 자세와 타이밍, 발의 움직임까지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특히 생각했던 것보다 운동량이 많았고, 처음에는 공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이 처음 테니스 레슨을 받아본 경험과 실제로 어려웠던 점,
초보자가 레슨 전 확인하면 좋은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직장인이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
퇴근 후 운동으로 러닝을 하고 있었지만 혼자 달리는 것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있었어요.
테니스는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으면서 운동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운동보다 지루함이 적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움직이는 운동이라 순발력과 하체 운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공 몇 번 치면 되는 가벼운 운동으로 생각했지만, 실제 레슨을 받아보니
계속 발을 움직여야 했고 자세도 낮게 유지해야 했습니다. 직장인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 업무를 마치고 나면 몸이 굳고 하체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테니스를 배우면 자연스럽게 좌우로 움직이고 몸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새로운 운동을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이 아니라 기술을 익히고 실력이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테니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첫 테니스 레슨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
처음 레슨을 받을 때는 라켓에 공만 맞히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려면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뿐 아니라
준비 자세, 공과의 거리, 타이밍을 함께 맞춰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어려웠던 것은 힘 조절이었어요.
공을 멀리 보내려고 팔에 힘을 많이 주면 자세가 굳었고, 급하게 라켓을 휘두르면 공이 생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갔습니다.
반대로 공을 정확하게 맞히려고 동작을 너무 조심하면 스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았어요.
힘을 무조건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일정한 자세와 타이밍으로 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어려웠던 것은 발의 움직임이었어요.
공은 매번 같은 위치로 오지 않기 때문에 공이 오는 방향에 맞춰 빠르게 이동해야 했습니다.
짧은 거리라도 계속 좌우로 움직이고 자세를 낮추다 보니 생각보다 하체에 힘이 많이 들어갔어요.

세 번째는 한 가지 동작에만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발을 움직이면서 공과의 거리를 맞추고, 자세를 잡은 뒤 라켓을 휘둘러야 했어요.
한 부분에 신경을 쓰면 다른 부분을 놓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처음에는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조급해지기도 했지만, 자세를 조금 수정했을 때
공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 눈에 보여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니스는 동작에 대한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운동이었어요.
타이밍이 맞으면 공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날아갔고, 자세가 무너지면 공의 높이와 방향이 바로 달라졌습니다.
이런 차이를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이 초보자에게는 어렵지만 테니스의 재미이기도 했어요.
한 시간 레슨 후 느낀 실제 운동량
첫 레슨에서 가장 예상 밖이었던 부분은 운동량이었습니다.
테니스는 제자리에서 라켓만 휘두르는 운동이 아니라 공을 따라 계속 움직여야 했어요.
짧은 거리라도 빠르게 이동해야 했고,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공을 반복해서 치다 보니 숨이 금방 찼습니다.
처음에는 한 시간 정도 레슨을 받고 나면 체력이 많이 소진됐고, 다음 날에는 다리 근육이 뻐근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러닝은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는 운동이라면, 테니스는 멈췄다가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이 반복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좌우로 방향을 바꾸고 다시 자세를 잡는 과정에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도 쓰게 됐어요.
레슨을 이어가면서 처음보다는 몸이 조금씩 적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을 몇 번 치고 나면 호흡이 가빠졌지만, 반복해서 배우니 같은 동작을 조금 더 여유 있게 할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도 계단을 오를 때 이전보다 덜 힘들고, 퇴근 후 느끼던 피로감도 조금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체력 변화를 수치로 측정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 레슨을 받았을 때와 비교하면 움직임을 버티는 시간이 길어진 것은 느낄 수 있었어요.

퇴근 후 테니스 레슨을 받는 날은 시작 전까지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트에서 공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업무 중 복잡했던 생각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었어요.
레슨이 끝난 뒤에는 몸은 피곤했지만 새로운 동작을 하나 배웠다는 만족감이 남았습니다.
러닝과는 다른 방식으로 몸을 사용하고, 기술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테니스 레슨을 처음 시작할 때 확인할 점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비싼 장비부터 구입하기보다 레슨 장소와 진행 방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어요.
코트 종류와 레슨 방식에 따라 필요한 준비물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레슨을 알아볼 때는 다음 내용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 개인 레슨인지 그룹 레슨인지
● 한 번의 레슨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 일주일에 몇 번 진행되는지
● 라켓을 빌릴 수 있는지
● 실내 코트인지 야외 코트인지
● 우천 시 레슨이 취소되는지 레슨비 외에 코트 이용료가 별도로 있는지
● 주차와 탈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지
처음부터 고가의 라켓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전에서 실내테니스장을 이용했고 1주일에 2번, 한달에 22만원에 강의를 받았었습니다!
테니스라켓은 대여로 사용할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무게의 라켓을 사용해보고 구입하기에 좋았습니다.
레슨 장소에서 대여가 가능하다면 몇 차례 사용해본 뒤 자신에게 맞는
무게와 손잡이 크기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편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장은 움직이기 편한 운동복이면 충분했어요. 다만 테니스는 좌우 이동과 급정지가 반복되므로
신발은 코트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제품이 좋습니다.
야외 레슨이라면 날씨에 따라 모자와 자외선 차단용품, 물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레슨 전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편이 좋았습니다.
특히 하체와 어깨를 충분히 움직인 뒤 수업을 시작하면 처음부터 몸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어요.
아직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보내는 수준은 아니고 배워야 할 동작도 많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 라켓에 공이 맞는 순간이 늘어나고, 자세를 고쳤을 때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테니스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테니스를 시작한 뒤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실력과 체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운동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있어 퇴근 후 취미로도 잘 맞았어요.
처음부터 잘하려고 조급해하기보다 기본 자세와 공을 맞히는 감각부터 천천히 익혀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레슨을 꾸준히 받으면서 초보 단계에서 실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기록으로 남겨볼 생각이에요.
※ 이 글은 테니스 초보자가 직접 레슨을 받으며 느낀 경험을 정리한 후기입니다. 레슨 방식과 준비물은 코트와 강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등록 전에 해당 장소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직장인의 운동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직장인 2km 러닝 기록|퇴근 후 15분 달리기, 페이스와 심박수 비교 (0) | 2026.06.28 |
|---|---|
| 홍성·대전 5km 마라톤 참가 후기|두 대회를 뛰며 느낀 분위기와 페이스 차이 (0) | 2026.06.04 |
| 부수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무너졌던 건 건강이었다 (0) | 202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