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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상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구매 후기|직장인이 ChatGPT 질문법을 다시 공부하는 이유

by 월급루틴 2026. 9. 24.

ChatGPT를 업무와 블로그에 자주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AI의 성능보다 내가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책이 류한석 저자의 《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ChatGPT를 많이 사용할수록 질문이 중요했다

처음 ChatGPT를 사용할 때는 대부분 간단했다.

“이 내용을 정리해줘.”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줘.”

“블로그 글을 작성해줘.”

이 정도로 질문하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수정해달라고 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회사 업무와 블로그에 ChatGPT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같은 자료를 주더라도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단순히 자료를 요약해달라고 하면 일반적인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기존 보고서의 형식, 작성 목적, 보고 대상, 반드시 포함할 내용, 표로 표현해야 하는 부분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처음부터 원하는 결과에 훨씬 가까워졌다. 블로그도 비슷했다.

처음에는 주제만 주고 글을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그렇게 작성하면 내용은 자연스러워도 다른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글이 나오기 쉬웠다. 최근에는 내가 실제로 해본 경험, 사용한 금액, 운동 기록, 실패했던 부분, 직접 느낀 점을 먼저 알려주고 그것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 결국 AI를 잘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답변을 받는 것보다 좋은 답변이 나오도록 질문을 설계하는 능력에 더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AI 시대의 질문력’을 구매했다

 

이 책의 뒷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장은

“당신의 질문력이 곧 당신의 경쟁력이다.” 라는 문구였다.

최근 ChatGPT를 사용하면서 내가 느끼고 있던 부분과 상당히 비슷했다.

책에서는 프롬프트를 단순한 명령어가 아니라 AI와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만드는 기술로 설명하고 있다. 표지를 보면 19개의 프롬프트 패턴과 6개의 프롬프트 프레임워크를 다루고 있고, 책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관련 프롬프트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하는 것도 ‘그대로 복사해서 사용하는 만능 프롬프트’는 아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ChatGPT 필수 프롬프트 100개” “이 문장 하나면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같은 자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 사용해보면 회사마다 보고서 형식이 다르고, 작성 목적도 다르고, 필요한 결과물도 다르다. 그래서 결국 필요한 것은 프롬프트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질문을 내가 직접 만드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애드센스 거절을 겪으면서 AI 사용법도 다시 생각했다

이 책을 지금 구매한 이유에는 블로그도 있다. 현재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심사에서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처음에는 글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AI를 활용하면 주제를 찾고 글의 구조를 만들고 초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분명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해보니 AI가 글을 대신 써주는 것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AI에게 일반적인 질문을 하면 일반적인 답변이 나온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줘.” 라고 질문하면 누구나 알고 있을 만한 내용이 나온다.

반대로 “내가 월급날 실제로 통장을 어떻게 나누고 있고, 비상금을 얼마씩 모으고 있으며, 직접 해보면서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를 중심으로 글을 만들어줘.” 라고 질문하면 적어도 내 경험이 들어간 글이 된다.

결국 블로그에서도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AI에게 어떤 재료를 주고 어떤 질문을 했느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애드센스 거절을 겪으면서 오히려 프롬프트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직장인에게 필요한 건 ‘AI에게 일을 시키는 능력’

실제로 chat gpt와 일하는 장면

 

내가 ChatGPT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해진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긴 자료를 정리하거나, 여러 자료의 차이를 비교하거나, 보고서의 구조를 잡거나, 블로그 초안을 만들 때 특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AI가 알아서 모든 것을 판단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어떤 내용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어떤 형식으로 정리해야 하는지, 최종 결과물을 누가 볼 것인지는 결국 사람이 알려줘야 했다. 최근에는 질문할 때 대략 이런 순서를 생각하려고 한다.

상황 → 목적 → 필요한 역할 → 조건 → 결과물 형식

예전에는 한두 문장으로 질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계속 수정했다면, 앞으로는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결과를 조금 더 정확하게 정의해보려고 한다. 질문을 잘 만들면 답변의 품질뿐 아니라 수정하는 횟수와 작업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에게 생성형 AI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생각과 검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적용해볼 생각이다

아직 책을 모두 읽은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글은 책의 내용을 평가하는 완독 후기보다는 왜 이 책을 구매했는지에 대한 구매 후기에 가깝다. 앞으로 책에 나오는 프롬프트 패턴과 프레임워크를 읽으면서 실제로 내가 자주 하는 작업에 하나씩 적용해볼 생각이다. 특히 관심 있는 것은 세 가지다.

회사에서 보고서와 자료를 정리하는 질문, 블로그에서 내 경험을 제대로 끌어내는 질문, 그리고 여러 자료를 비교하고 분석할 때 AI가 놓치는 부분을 줄이는 질문이다. 책에서 배운 방법을 실제로 적용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질문과 결과가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비교해보고 싶다. 그리고 어느 정도 사용해본 뒤에는 단순한 책 리뷰가 아니라

"프롬프트 책에서 배운 질문법을 실제 업무와 블로그에 적용해보니 어떻게 달라졌는지” 후속 글로 한번 정리해볼 생각이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ChatGPT를 사용할 줄 아는 것보다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조금씩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이번 책을 통해 그 질문하는 방법부터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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